스테로이드 부작용 지금 겪는중, 약 효과 경험
● 귀에 물 들어갔을 때 귀가먹먹한증상 급 기분이 나빠진다면 이렇게.
▶ 스테로이드 부작용 알아보기
최근 스트레스가 있기는 했지만, 그것을 아랑곳하지 않고 귀에 물이 자주 들어가서 귀가 먹먹해지고 때론 어지럽기도 했습니다. 이내 좋아질 줄 알았지만, 차량으로 출퇴근을 하는 도중 주변에 소리가 웅~~웅~~ 하는 소리가 너무 크게 들려 불안해졌습니다. 이렇게 운전을 하다가는 아무래도 차량 사고로 이어질 수 있을 수도 있겠다는 판단을 해 이비인후과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귀 안쪽을 검사를 하신 의사분께서 외형적으로는 문제 없으며, 돌발성난청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말씀주셨었습니다. 말씀으로는 스트레스와 피로로 인해서 그럴 수 있다고는 했으나 그 원인은 분명하지 않으며 길면 약 10일간에 걸쳐서 약을 복용해보고 경과를 지켜보자는 의견이였습니다.
여기서 돌발성 난청에 대해서 알지 못했던 저이기에 그 내용을 찾아봤습니다.
돌발성난청
요약: 특별한 원인 없이 갑자기 발생하는 난청
건강한 귀에 갑자기 발생하는 난청을 돌발성 난청이라고 한다. 원인은 알 수 없지만 바이러스에 감염되었거나 내이의 혈관에 장애가 생긴 것 등 여러 요인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돌발성난청의 증상: 심한 난청, 이명, 귀울림, 현기증, 평형장애 동반
난청은 대부분 한쪽 귀에 발생하고 양쪽에 일어나는 경우는 7% 정도이다. 또 돌발성난청은 남녀 모두에게 나타날 수 있으며, 청년기/장년기에 많이 생긴다.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약 처방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귀에 혈액순환이 잘 안되어서 그럴 수 있어 혈액순환 개선제와 스테로이드제 등의 약을 처방해주셨습니다. 우선 스테로이드제는 2알 가량을 해주셨습니다 .
처방전을 들고 약국을 갔더니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스테로이드가 처방되었으니 관련된 내용을 약사분이 말씀해주셨습니다. 지금 처방된 스테로이드의 갯수가 많지는 않은 상태이나 지금 겪고 있는 돌발성난청이 나아지더라도 스테로이드를 복용하셨기 때문에 스테로이드제를 복용을 줄이면서 끊어야 한다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신기했습니다. 왜 그래야 하는지 몰랐기 때문이였습니다. 그래서 스테로이드에 대해서 검색을 해봤으나 말이 참 어렵더라고요.
스테로이드는 의학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는데, 항염효과가 매우 뛰어나서 스테로이드 항염, 항알레르기 효과를 가진 약물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주사나 약 연고에도 사용이 된다고 합니다.
스테로이드 효과
- 항염증 작용
- 면역억제 작용
- 혈관수축 작용
- 단백분해 작용
효능만 봐서는 엄청난 약물로 보입니다. 검색을 하다 보니, 스테로이드는 인간이 만든 최고의 약이란 말까지도 봤습니다. 그러나, 스테로이드제는 인간이 만든 인공적인 것이기 때문에 기준치 이상, 장기간 사용하게 되면 부작용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의사분도 약사분도 조심 조심 이 약을 말씀주셨던거 같습니다. 양날의 검과 같은 이 약을 전문의가 잘 조절해서 환자에게 복용시키는구나 싶었습니다.
그렇게 2주를 넘지 않는 기간동안 스테로이드가 포함된 약을 복용했습니다. 음. 돌발성난청으로 귀에서 윙윙.. 웅웅 먹먹해지는 경험과 어지러웠던 부분은 많이 개선이 된 상태여서 스테로이드 약의 갯수를 줄이는 기간도 거쳤습니다. 지금은 약을 아예 먹지 않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급작스레(?) 몸에 열이 나는듯 했습니다. 예전에는 열이 많이 나는 편이여서 몸이 좋아졌나? 라는 안일한 생각을 했었는데 얼마 전 온몸이 가려움증 때문에 긁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상하리 만큼 간지러웠습니다. 샤워실에서 몸을 자세히 보니 울긋불긋 동글동글한 것들이 나 있었습니다.
음식을 잘못 먹어서 그런거 같지는 않았습니다. 그것과는 다르다는 생각을 가졌고 아내에게도 보여주니 피부과를 가보자는 말과 함께 바로 검색을 하는 듯 보였습니다. 스테로이드 부작용 때문일 수도 있다는 말을 해줬습니다.
스테로이드 부작용
스테리오드 부작용은 수없이 많았습니다. 안면홍조, 발진, 자반, 피부건조감, 피부소양감, 다모증, 우울증, 비만, 부종, 월경이상, 불임, 음핵확대, 어지럼증, 불면, 식욕부진, 구토, 설사, 소화성 궤양, 골다공증, 근육통, 지방간, 고혈압... 정말 많았습니다.
스테로이드가 정말 위험한 이유는 마약과 같이 금단현상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억눌러진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 더 많은 약물 혹은 약을 원하는 몸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지금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몸은 못 찍었지만, 얼굴을 찍어봤습니다.
약은 약 1주일 전 아예 먹고 있지 않음에도 울긋불긋 합니다. 뭐가 나 있기도 하고요.
스테로이드 부작용 5가지만 정리
- 리바운딩
스테로이드의 항염 효과로 인해 억눌려져 있던 염증이 스테로이드 금단현상으로 갑자기 심해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장기간 혹은 다량 복용할 경우 리바운딩은 피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 쿠싱 증후군
주로 먹는 스테로이드로 인한 부작용을 말합니다. 식욕이 넘치고 단백질을 늘려서 체중이 증가하게 되어 얼굴이 붓는 현상이 일어난다 합니다. - 부신피질호르몬 생산 중지
2주 이상을 복용하거나 주사할 경우 우리몸에서 생성되는 부신피질호르몬 생산이 멈추어 자연치유력이 약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참고 - 부신피질호르몬
부신피질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부신피질자극호르몬에 의해 조절되며 탄수화물과 무기질 대사에 주로 관여한다. 부신피질에서 약 50여종의 스테로이드가 얻어지고 있다 합니다. 부시니질호르몬 분비는 환경에 맞게 항상성 유지를 한다합니다. - 성장 억제의 위험
미국의 한 연구에서 소아천식환자를 대상으로 실험결과를 토대로 보면 스테로이드 투여받은 소아들이 성장이 더딘것을 확인했다 하며 증상은 아닌 다른 부분에도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합니다 . - 피부약화
스테로이드 연고 등을 장기간 바르게 될 경우 피부 위축으로 표면이 얇아지고 모세혈관이 확장되면서 안면 홍조가 나타나거나 멜라닌 색소가 증가하여 착색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이번 포스팅을 하면서 스테로이드의 양날의 검과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고 복용시에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후 결정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스테로이드 복용 후 갑자기 줄이는 것 또한 위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단 복용시에는 2주간 사이클을 거치게 된다 했습니다.
갑자기 줄일 경우 감정의 변화나 우울증, 불안감, 근육통 등이 부작용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라는 것을 급작스레 줄이거나 끊을 경우 성욕이 급격히 감소할 수 있습니다.
잘 사용하면 좋은 약이지만, 사용기간과 복용량에 따라 한 사이클이 정해진 2주간이 아닐 수 있으니 꼭 !! 꼭!! 전문의와 상담을 받아보시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간지러워 힘들어하며 작성해봅니다.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셨음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