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가족 여행을 가던 길에 표지판을 보고 당연스럽게 그 쪽으로 향하던 중 옛날 생각에 불현듯 영문과 한글로 표기된 문자 사이에 관계를 생각해봤습니다.
저는 처음 알파벳을 배운게 초등학교(국민학교) 때 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때 알파벳을 배운 이후에 차를 타고 돌아다니면서 간판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알바벳으로 어떻게 쓰는거지?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저만 그랬던건 아닐거 같은데요. ~
그런데, 그 생각을 이번에 또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영문이름변환 주소영문변환 등 분명 영어로는 없지만 한국어영어표기를 하게 되잖아요. 그것을 외국인들도 읽기도 하고요.
요즘 TV에서 본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라는 프로그램에서도 외국인들이 한국을 처음왔음에도 지도를 보고 한국지명을 읽기도 하고 영어로 쓰여진 내용을 그들의 표기에 맞게 문자로 표시해서 국어발음으로 듣게 되잖아요. ~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정말 신기하지 않나요? 그림도 아니고 뭔가 규칙성을 띠고 문자로 표기하면 그것을 그들의 언어로 읽었지만 타국의 언어로 들리잖습니까.!!! 저는 참 신기합니다.
그것이 바로 로마자 라는 것이란 것을 며칠 전 (부끄럽지만)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좀 더 알아보니 인터넷 로마자 변환기도 있더라고요.
해당 내용은 더 찾아보니, 아래와 같은 내용을 봤습니다.
로마자 변환기는 문화관광부고시 제2000-8호(2000. 7. 7.)를 따릅니다. 표기의 기본 원칙은 국어의 표준 발음법에 따라 적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여기서 문화관광부가 문화체육관광부로 통합개편되어 운영이 되고 있는것으로 알고있는데, 해당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검색을 해보니 관련 기사가 있었습니다.
로마자 변환기 한번에
로마자 변환기 때문에 알아본 내용이 점점 깊어져가네요.
다음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로마자' 로 검색한 그 결과입니다.
https://www.mcst.go.kr/kor/search/search.jsp
검색결과 중 첨부파일을 다운로드 받아서 읽어거나 바로 미리보기로 보실 수 있도록 해놓았습니다. 관련 문건 중 아주 일부만 캡쳐해봤습니다.
위 내용처럼 국어의 로마자 표기는 국어의 표준 발음법에 따라서 적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합니다. 저 어릴적 간판을 보면서 알파벳과 짜맞추기 했던 기억을 더듬어보면 저도 그 연관성을 터무니없이 지으려고 했던 것은 아닌듯 합니다. 이제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이 문서를 하나 하나 다 보고 영문이름변환, 주소영문변환을 하기에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우리로서는 자주 사용하지도 않기 때문에 빠르게 인터넷 로마자 변환기를 찾아서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이미 많이 사용해왔었지만.. 이렇게 알고 사용하니 뭔가 더 많이 난 알고 있다라는 생각에 기분이 살짝 들뜨기도 합니다.
로마자표기법에 따라 웹사이트로 제작한 URL을 공유해봅니다.
네이버에서 검색을 했더니 네이버에도 있습니다.
https://ko.dict.naver.com/#/topic/search?category1=roman
자음과 모음으로 나뉘어 자음선택 + 모음선택하면 그 아래로 로마자가 나옵니다. 클릭클릭해서 보는 것은 나쁘지 않지만, 편하지는 않습니다. 우리에게는 키보드가 있는데 말입니다. 그렇지만, 포털에서 주소영문변환, 영문이름변환 등의 키워드로 검색하면 빠르게 입력하여 한글을 빠르고 쉽게 영어로 표기되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영어라기 보다는 로마자라고 해야겠습니다.
그래서 다른 곳을 알아보니, 서울대 이상억 교수님의 자문을 받아 부산대학교 정보컴퓨터공학부 인공지능연구실과 나라인포테크가 공동 개발(http://roman.cs.pusan.ac.kr/)한 것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다른 한글문화연대라는 홈페이지에서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해당 웹사이트에 접속하여 우측 중앙쯤에 '우리말 사전 - 바로가기 > 로마자 변환기' 라는 링크가 보이고 클릭하면 위와 비슷한 UI를 가진 로마자 변환기 화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urimal.cs.pusan.ac.kr/edu_sys_new/romanwebdll/romanweb.htm
그런데, 만들어진 곳은 같은 곳인것 같네요. 원하시는 곳을 선택하셔서 사용해보시면 좋을 듯 하고, 저는 첫번째 링크를 활용해서 몇가지 테스트를 해보겠습니다.
오~ 신기합니다. '미조'를 입력했더니 인명, 고유명서, 행정구역, 일반, 학술응용 등으로 세분화하여 로마자 표기를 해줍니다.
참 다양하게 표기가 가능한 것을 첨 알았습니다. 하기사 사람도 잘 들어보면 발음이 조금은 상이하긴 하네요. 어떤 분은 좀 세게 발을하실 수도 있고 약하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을 다시 생각해봅니다.
한번에 모든 내용을 보시기 싫다면 옵션중에 모두를 선택하지 말고 알고 싶은 옵션만 체크해서 작성하고 '바꾸기' 버튼을 눌러서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위와 같이 알고 싶은 단어를 넣고 옵션 중 고유명사를 선택한 결과입니다.
주소나 영문이름 변환하시고 싶으시다면 문장으로 작성하셔도 잘 변환이 되어져서 나옵니다.
여기까지 로마자 이해에 대한 간단히 살펴봤고, 인터넷으로 로마자 변환기 활용법에 대해서도 알아보았습니다. 한글어영어표기에도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