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잘 보내셨나요?
아침에 일어나 오랜만에 좋아하는 베란다에 나가봤습니다. 안팍 온도차로 인해서 창문에 비가 내리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환기도 시킬 겸 바깥 공기의 온도도 느껴볼 겸 해서 창문을 모두 활짝 열었습니다.
반팔 반바지를 입고 있음에도 바깥 공기의 차가움이 그렇게 느껴지지 않아 잠시 멍 때리고 있었네요.
젊었을 때는 멍 때리기를 정말 잘 했던거 같아요.
대학교가 멀어서 그래봐야 1시간 반 남짓이긴 하지만...
항상 창문을 주시하며 아무 생각없이 다니던 대학교 등하교가 생각이 납니다. 물론 하교 대에는 동기와 술을 마셔서 시끌시끌 할 때가 더 많았던거 같은데, 군 제대 이후에는 혼자 가는 날이 많았던거 같네요.
컴퓨터 책에 빠졌었었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면 하나 생각도 나지 않고 게다가 그 프로그램은 이제는 누구도 사용하지 않더라고요.
오늘도 베란다에서 오랜만에 창문을 열고 시원한 바깥 공기를 내부로 들이며 멍을 때렸습니다.
이럴 때가 때론 필요하지요.
오전에 식사를 한 이후로 내내 뭘할까? 생각하다가 포스팅도 별로 하고 싶지 않고 누워있기도 귀찮고 해서 책을 하나 끄집어 들었습니다.
그 책이 이 책인데요. 이 책을 언제 샀더라?? 책 하단을 보니 2017년 10월 18일에 샀네요. 오잉. 수요일에 서점을 갔네요. 왜 갔지? ㅎㅎㅎ
이 책을 구매를 하고 바로 본 거 같지 않은데... 책을 펼쳐보니 모든 내용이 낯설기만 하네요. 이 책을 낸 분은 정말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지금은 열심히 한다고 포스팅은 하지만, 어디로 가고 있는지 도무지....
뭐 잡블로그니요. 그려려니 해야 하나 싶기도 하지만, 아무래도 주변에 블로그를 잘 하시는 분을 뵈러 한번 가야 싶은데요. 요즘은 인터넷 강의도 많아서 들어봐도 그 때 뿐이니....
좀 주의깊게 듣고 적용도 해가며 나아가야 할 듯 하네요.
그렇게 정독 아닌 정독을 하며 읽고 나니 저녁이 되어서야...
정신을 차렸는지... 포스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맥주 한잔 살짝 하고 바로 앉아서 이렇게 포스팅합니다.
얼른 쓰고 오늘은 맥주 한잔 간단히 시원하게 하고 마무리 해야겠습니다.
좀 더 잘 써야 할텐데요.
오랜만에 애드센스 책을 꺼내들었으니, 다시 한번더 마음도 다잡고 좀 더 체계적으로 해보고 싶어지는 휴일입니다. 내일은 월요일이니 새로운 마음올 키워드도 잘 찾아봐야겠습니다.
스스로에게도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이런 부분은 말이지요.
잘 하고 있어~~ 라고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