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신도림 구로 곱창 맛집 궈궈 !!
오랜만에 주변 맛집을 찾아봤습니다.
매우 오랜만에 집이 아닌 곳에서 저녁을 먹어 보기로 했습니다.
그것도 조금은 이른 시간에 가족 모두 함께.!!
3시30분 경부터 찾아본 듯 한데요.
저희 가족은 초등학교 고학년과 유치원을 다니는 아이가 있는데요.
후보목록으로...
삼겹살
회
치킨
낙지볶음
그리고
급작스레 던져진 곱창!!
막내는 곱창을 먹어본 적이 없어서... 아무말 없었지만...
3명은 모두 OK!! 라며 흥분해서 곱창 고고를 외쳤지요.
예전에 구디 곱창집에도 가본 적이 있는데요.
회사를 다니던 때에 회사가 구디에도 있었던 적이 있어서요.
그 곳에 예전 누렁이 곱창집(?)은 정말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오늘은 차를 조금 타고 가더라도 다른 곳을 찾아봤습니다.
집으로 배달시켜 먹던 것이 버릇이 되어버렸는지...
여하튼!!!
신도림 구로 곱창 맛집을 검색했습니다.
그 중에서
깔끔하고 리뷰 많고 별점도 높은 곳을 우선 선별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사진을 봤습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나가는 것이니 돈 생각하지 말고 먹어보자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선택한 곳은
신도림 역 근처 곱창집입니다.
참 많이 있더라고요.
혹시 근처에 계시는 분도 가실 수 있으니요.
좌표도 남겨보려 합니다.
주소: 서울 구로구 새말로 16길 15 소곱창1번지 신도림역 본점
참고로 사장님 친절함이 엄청났습니다.
게다가 곱창도 초벌도 해주시고 잘라도 주셔서 정말 아이들과 편안하게 가족 모두 즐겁게 식사를 했습니다.
소주도 한잔 곁들여야 하니까요.
차도 두고 갑니다.
아내와 오랜만에 식당에서 소주 한잔 !!
주문은 우선 막내가 처음이라 어떤 부위가 입에 맞을지 몰라서
모듬으로 한판하고 소곱창으로 2인분 시켰어요.
소곱창 정말 오랜만이네요.
치~~~이이이이 하는 소리가 아직도 귓가에서 들리는 듯 합니다.
처음에 쏘쓰 찍어가지고 입안에 첫 한 입 넣을때 얼마나 행복했는지....
바로 소주잔을 들어버렸지요.!! 짠 하자며 말이지요.
모듬과 소곱창을 가위로 잘라주시면서 우리 가족을 위해서 부위별 이름과 설명까지 해주셨어요.
아이들도 신나서 귀 기울여 들으며 사장님의 말씀을 경청하더라고요.
정말 기분 좋은 식사 시간의 시작이었습니다.
다음에도 곱창 먹고 싶으면 이 곳에 또 오려고요.
노릇노릇 익어가는 곱창을 보며...
군침을 참 많이도 삼켰다지요.
테이블도 넓은 곳으로 배려해주셔서 아이들 얼굴 뜨겁지 않게
잘 먹을 수 있었어요.
노롯노롯~
숨겨져 있던 두부도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익히고요.
곱창도 이제는 다 익어가니 아이들 앞접시에 하나 둘 얹혀놓고...
이제는 우리 차례였네요.
곱창으로 배부르게 먹어보겠다며 속도 조절도 했다지요.
소주도 오랜만에 밖에서 마시니 색다르더라고요.
소곱창 막창 염통 대창까지 노릇노릇하게 잘 익어가네요.
이렇게 우리 가족 외식 추억도 하나 찐하고 구수하게 쌓였지요.
아~ 그리고 기름 받이는 이렇게 테이블에 구멍을 내서 컵홀더를 만들어놨더라고요.
얼마나 기름이 좔좔좔 졸졸졸 흐르던지요.
막 기름 튀는 것 없이 깔끔하게 우리 가족 맛있고 무사히 잘 먹었지요.
오랜만에 저녁에 술한잔 생각나시거나 배에 기름 칠 제대로 하시고 싶으시다면 신도림 구로 맛집, 친절한 사장님 계신 곱창1번지 좋은거 같아요.
4인 가족 12만원 정도 나왔네요.
적당히 나왔쥬(?)
아참 마지막에는 김뽁도 먹었네요.
즐겁고 행복한 식사 시간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