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 소비자가격 오랜만에 보니 격세지감.

    2019. 11. 2. 22:13

     

    요즘은 라면이 참 다양합니다. 먹어보지도 못한 라면이 수두룩 빽빽합니다. 그렇지만 제가 선호하는 것은 신라면입니다. 그냥 어릴 적 신라면을 먹으면 어찌나 땀이 나고 입안이 뜨겁고 하던지요.. 헤~~~ 하며 시원한 물을 벌컥 벌컥 마셔야 그제서야, 솔직히 그것도 잠시이긴 했지만 말입니다. 

    보통 라면을 결혼전에는 직접 끓여먹었었는데, 이제는 그렇지 않네요. 이마트나 홈플러스 같은 대형마트나 동네 식자재 마트에 가도 한두봉지를 사는 것이 아니라 좀 큰 봉지로 5개 들이던가요? 그렇게 사오니 신라면 한 봉지 소비자가격은 본 적이 거의 없었던거 같습니다. 

    게다가 이제는 신라면 포장지에 손흥민 선수가 떡 하니 멋진 슛폼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축구선수로 손흥민 선수 대단하다는 생각 뿐입니다. 유투브 채널에서 경기활약을 상을 보면 정말 엄청 빠르더라고요. 신라면을 먹어서? ㅋㅋ 그런가 봅니다. 얼른 라면 먹으러 가려고요. ㅎ

    정말 저 멀리에 중앙 라인에 있었던거 같은데 어느샌가 수비수를 제끼고 골문으로 쇠도하면서 파파팍 !! 제끼더니 슛. !! 골인까지. 정말 소니라는 별명이 괜히 붙은 것이 아니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농심 신라면~ 고개를 좌우로 심하게 내젓으며 소리맞춰 부르던 그 CM송이 아직도 머리 속에서 메아리치는 듯 합니다.

    요즘은 맛있는 라면 참 많죠? 아참. 진라면이 약진을 보이고 있다는 기사(?)를 본 듯 합니다. 어떤 우여곡절이 있었는지 상세히 알아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진라면이 맛이 좋아진 듯 하더라고요. 얼마전에도 컵라면으로 진라면 매운맛을 먹는데 그것도 나쁘지 않은 맛을 내더라고요. 게다가 신라면처럼 맵기도 하고요. 개인적으로도 꽤 만족스런 라면 맛이였습니다. 

     

    그나저나, 예전에 신라면 광고모델이라고 있었는가요? 박지성 선수? 그리고 하정우 배우님 ... 그리고 유명한 많은 분들이 계셨네요. 

    그러고 보니, 라면업계에도 스포츠 마케팅을 많이 하는 듯 보입니다. 신기합니다. 하기사, 워낙 손흥민 선수가 축구도 잘하고 인성도 좋고 말씀도 조곤 조곤 잘 하는거 같습니다. 좋은 모습만 보여준 인터뷰를 아직 봐서 그럴 수도 있지만요. 

     

    헉.. 신라면 소비자가격을 드뎌 보고 말았습니다.
    얼마인지 혹시 아시는 분 계신가요? 잠시만요.. 아직 내리지 마시고요. ^^

    우아.. 이렇게 비쌌군요. 신라면 한봉지 가격이 !!

     

    신라면 소비자가격(권장 소비자 가격)이 무려 830원이나 하네요.

    옛날 생각하면 안되지만...

    하기사 과자 가격 보면 정말 기도 차지 않지요. 그래서 저는 ㅋㅋ 라면을 과자처럼 먹습니다. 훨씬 고소하고 담백하고 아삭아삭 아주 그냥 씹어먹는 재미와 맛이 매우 일품입니다. 

    과자보다 나은 신라면 ㅎㅎ 굳.. 게다가 ㅋㅋ 과자는 맵게 못 먹잖아요. 그런데 신라면은 그것이 가능하다는 ! 매우 엄청난 울트라 캡숑짱 메리트 입니다. 

     

     

    왠만한 과자가격보다 저렴하고 물로 끓어 먹을 수도 있고, 많이 쟁여놔도 좋지요. 다만 눅눅해지면 그것이 좀 그렇긴 합니다. 요즘은 주변에 마트들이 많으니, 바로 바로 조달해서 먹는게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유통기한이라는 것이 있으니 말입니다. 

    그런데, 예전에는 엄청 빠르게 끓여서 먹고 그랬던ㄷ거 같은데 이제는 4분 30초를 끓이라고 조리법에 기재가 되어있습니다. 

    음.. 3분이면 OK 아니였던가요? ^^;; 

    이제는 아내가 직접 끓여주는 맛난 라면만 먹으니... 여하튼 가격 대비 신라면은 참 착한 아이라 생각됩니다. 일부러 끓인 라면은 올리지 않았습니다. 야밤에 야식으로 신라면만한 것이 없지요. 아참. 그릇에 덜어 먹으면 괜히 맛이 떨어지는 이상한 마법 같은 라면 야식 ..ㅋㅋ 급 땡기는 지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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